어깨 통증의 원인과 예방

어깨 통증의 정의

어깨 통증은 어깨 관절 질환이 있는 환자의 호소로 가장 많은 증상입니다.

어깨 통증에 대해서는, 언제부터, 어떤 유인으로, 어디가 아파졌는지, 어떤 동작으로 통증이 심해지고, 어떤 동작으로 통증이 완화되는 것인가, 안정 시의 통증, 잠을 자는 동안의 통증은 있는가? 등

알아보고 전문가에게 진찰 소견을 듣고 원인이 되는 질환을 찾아 대처하여야 합니다.

 

어깨 통증의 원인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어깨 관절 주위염(50견), 어깨 충돌 증후군(임핀지먼트 증후군), 건판 단열 등이 있습니다

어깨 관절 주위염(50견)

50~60세대에 자주 보이는 증상은 어깨 관절 주위염이지만 때때로 영어권에서 사용되는 동결어깨(frozen shoulder) 혹은 유착성 관절포염 이라고도 합니다. 어깨 관절 주위염은 특히 유인 없이 어깨 통증이 나타나 팔을 올릴 수 없는 등 가동역 제한을 수반합니다.

어깨 충돌 증후군(임핀지먼트)

견갑골의 끝부분에 있는 견봉과 힘줄 사이에는 쿠션의 역할을 하는 견봉 아래 활액포가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어깨 내부에 충돌을 방지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같은 동작을 수시로 반복 함으로써 힘줄이나 어깨 내부의 활액포가 염증을 일으켜 어깨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판 단열(힘줄 절단)

가시상근, 가시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의 힘줄이 있는데 이 힘줄이 단열됨으로써 통증에 더해 근력 저하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판 단열은 중 고년 이후에 많고, 나이에 따라 발병하는 것 외에도 흡연, 외상, 운동 부상 등의 여러 요인에 의해 발병합니다.

어떤 증상이 있는가

어깨 관절 주위염(50견)

전형적인 어깨 관절 주위염은 3번의 단계를 거쳐 자가 치유 시 1~3년 정도 전문가의 치료를 받을 시 4~8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염증기

첫 번째 증상으로 통증이 나타나 동작 시 통증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어깨를 움직이지 못하고, 휴식하는 동안의 통증, 수면 중 통증도 생겨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가 천천히 진행되면서 통증이 증가해 갑니다

구축기

통증이 서서히 감소해가는 시기입니다. 어깨의 경직(가동역 제한)이 나타나게 됩니다.

회복기

경직(가동역 제한)이 풀어지면서 정상적으로 완치된 상태가 됩니다.

 

어깨 충돌 증후군(임핀지먼트)

동작 시 어깨 관절에서 상완-전완(어깨, 상지)을 올리거나 내리는 도중에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어깨를 올릴 때 90도 이상, 내릴 때는 90도 이하의 각도 범위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견갑골을 누르면서 안쪽으로 어깨를 들거나 90도 저도로 든 어깨를 안쪽으로 움직였을 때 통증이 일어납니다.

 

건판 단열(힘줄 절단)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건판 단열도 있습니다만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통증이 가장 심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깁니다. 단열된 힘줄에 상당하는 근육 작용이 저하되어 근력 저하도 나타납니다.

 

치료법

어깨 관절의 질병에 대한 치료법은 개별 환자의 연령, 직업, 생활환경 등의 배경과 환자 본인의 희망을 충분히 고려한 후 선택합니다. 단 증상이 심할 시엔 전문가의 소견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대증요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어깨 관절 주위염

통증이 강한 염증기에는 삼각건을 사용하여 팔을 지지하고, 소염진통제를 섭취합니다. 추가로 관절 기능 개선제(관절 주사) 주입과 마취제 주입 등이 있습니다

통증이 줄어드는 구축기에는 재활 중심으로 경직을 풀어주는 재활 훈련을 실시합니다.

몸을 앞으로 굽힌 후 팔에 힘을 빼고 가능한 범위 안에서 팔을 좌우로 회전시킵니다.

손을 등 뒤로 넘긴 후 반대쪽 손으로 손목을 잡고 천천히 올려 줍니다.

바닥에 누운 후 손을 올린 후 반대쪽 손으로 손목을 잡고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어깨충돌 증후군의 경우 전문의의 소견을 듣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건판 단열(힘줄 절단)

비스테로이드성 함 염증약, 부신 피질 스테로이드나 관절 기능 개전제 주사 혹은 수술이 있습니다.

 

예방 및 개선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습니다. 수건을 데워 어깨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하여 어깨의 피로를 줄여줍니다.

적당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실시합니다. 샤워 후 몸을 따뜻하게 하여 편안한 상태를 유지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