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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코너/당뇨병

당뇨인은 이 과일을 피해야 합니다!

by 매혹한 여우 2023. 8. 22.

안녕하세요 은여우입니다. 오늘은 당뇨인이 피해야 하는 과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과일은 당뇨인에게 필요한 음식이지만 종류에 따라 섭취하면 좋은 경우와  좋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GI지수에 따라 결정되기도 하고 섭취 시 이득보다 실이 더 클 때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많이 먹으면 당뇨에 좋지 못한 과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 과일

 

 

당뇨인이 피해야 하는 과일(목차)

1. 당뇨인은 이 과일을 피하세요!
   1-1. 복숭아
   1-2. 파인애플
   1-3. 바나나
   1-4. 수박

 

당뇨인은 이 과일을 피하세요!

저도 과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피해야 되는 과일이 있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밑에 과일을 아예 먹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적당한 섭취는 오히려 당뇨와 합병증을 예방하기 때문에 기준을 잡고 일주일에 한 번씩 드시면 좋겠습니다!! (설탕은 있는 그대로 단맛을 내지만 과당은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많이 내기 때문에 적당한 섭취로 당뇨를 이겨냅시다)

 

1. 복숭아

당뇨 과일 복숭아
Pixabay로부터 입수된 1195798님의 이미지

복숭아는 수박과 같이 여름철 과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요. "어?" 당뇨인이 많이 찾는 과일 편에서는 복숭아가 당뇨에 좋다고 했는데 이번엔 "복숭아를 피하라고?" 의문을 가지실 겁니다. 전편에서 언급드린 것은 단단한 복숭아 혹은 조금 덜 익은 복숭아입니다. GI지수가 숙성도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많이 익어 물렁해지면 당분 함유량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당분 함유량이 높은 복숭아를 먹게 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상승하고 혈당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좋지 않은 영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복숭아 꼭 먹고 싶어요!

달달한 복숭아는 1개 정도는 드셔도 됩니다. 다만 꼭 피해야 하는 과일 유형이 있는데요. 말린 과일, 갈아먹는 과일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당뇨 과일 먹어도 될까?" 편에 정리해 뒀으니 밑에 있는 글을 참고해 주세요.

 

2. 파인애플

당뇨 과일 파인애플
Pixabay로부터 입수된 Andy M.님의 이미지

열대과일 중 파인애플은 달달하면서 새콤한 맛을 자랑하는 과일입니다. 다만 파인애플은 당분이 많기 때문에 당뇨인에게 안 좋을 수 있습니다. 파인애플의 GI지수(혈당지수)는 59로 중간수치에 속하지만 GL지수(섭취 시 혈당상승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는 7이기 때문에 조금은 드셔도 됩니다. 조금의 기준은 약 파인애플 중간 크기에 절반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근 들어 파인애플은 당뇨인의 추천 간식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당분양과 혈당상승의 양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같기 때문에 적정량만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3. 바나나

당뇨 과일 바나나
Pixabay로부터 입수된 NoName_13님의 이미지

바나나는 우리에게 참 친숙한 음식이죠. 다만 당뇨인이 3개 이상 먹게 되면 밥 한 공기를 섭취하는 것과 같아 혈당 수치에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바나나의  GI지수(혈당지수)는 51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탄수화물이 93%를 차지하고 있으며 과일 중 당류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식후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당화혈색소 검사를 통해 당뇨 전단계를 진단받아 제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먹을 수 있는지 혈당체크를 해봤습니다. 식전 혈당 106을 기준으로 바나나를 먹지 않은 식후 2시간 혈당 수치는 146 정도였고, 바나나를 먹은 식후 2시간 혈당은 170 가까이 올랐습니다. 물론 당뇨 전단계인 제 기준이긴 하지만 당뇨인의 경우 더 오를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지 여러 번 측정해 보셔야 합니다.

 

바나나를 꼭 먹고 싶어요!

바나나를 꼭 드셔야 한다면 최대한 갈지 말고 원상태 그대로 1개 정도만 섭취해야 합니다. 믹서기에 갈게 되면 식이섬유가 파괴되어 그나마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작용이 사라집니다. 또한 많이 익지 않은 바나나를 드시는 방법도 있는데요. 바나나는 익을수록 당분이 많아지기 때문에 익지 않은 바나나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맛이 좀...

 

4. 수박

당뇨 과일 수박
Pixabay로부터 입수된 Studio_Iris님의 이미지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먹는 수박! 다만 당뇨인이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좋지 않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수박은 L-시트롤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심혈관질환이나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지만 GI지수(혈당지수)가 76이나 되기 때문에 혈당관리에는 치명적입니다. 이로운 효과에 비해 혈당을 많이 올리는 과일이기 때문에 가급적 드시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수박은 수분 함량이 90%인데요. 수분 함량이 많을수록 당뇨인은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결과 갈증이 생겨 다시 물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수박을 꼭 먹고 싶어요!

수박을 꼭 먹어야 된다면 식이섬유나 단백질 같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음식과 같이 드시면 혈당 상승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 글을 통해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 과일을 알아보았습니다. 다만 적당한 섭취는 혈당에 큰 무리는 없으니 본인의 기준점을 찾아드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당뇨에 좋은 과일, 피해야 할 과일, 효능 밑 주의사항 3편을 다루면서 저도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고 저희 집안 식단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글을 읽고 건강한 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은여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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