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정상 수치는?

오늘은 당뇨 검사 중 당화혈색소(HbA1c) 검사와 정상 수치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검사를 하면서 당뇨 전단계를 진단받았는데요. 당뇨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당화혈색소는 어떤 과정을 통해 생성되는지 알고 검사 결과,  "4~6%는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와 같이 수치에 따른 합병증 위험 정도와 검사 1회당 비용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HbA1c

 

 

목차

1. 당화혈색소(HbA1c) 검사란?
2. 검사 처방은 언제 하나요?
3. 정상 수치와 합병증 위험 정도
4. 검사 방법과 비용

 

당화혈색소(HbA1c) 검사란?

당화혈색소 검사는 과거 2~3개월 동안의 혈중 포도당 농도의 평균치를 보고 판단하여 포도당과 결합한 당화(포도당이 혈색소와 결합하는 것) A1c형 혈색소의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쉽게 말하면 혈색소가 어느 정도 당화 되었는지 나타내는 검사라고 할 수 있죠.

혈색소는 적혈구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인데요. 몇 가지 예외사항을 제외한 95~98%를 차지하는 A형 혈색소가 혈액 속에서 순환하는 포도당과 만나 결합하게 됩니다. 이를 당화혈색소라고 부르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결합한 당화혈색소는 적혈구의 평균 수명인 2~3개월 동안 결합 상태를 유지하여 우리에게 포도당 평균 농도를 알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보통 검사를 하게 되면 공복혈당검사와 경구당부하검사, 당화혈색소 검사를 같이 시행하게 되는데 이중 당화혈색소 검사가 당뇨병 진단 자료에 가장 정확한 정보로 작용합니다. 그 외의 검사에는 c펩타이드 검사도 있습니다. (말씀드린 검사들은 제 블로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검사 처방은 언제 하나요?

일종의 건강검진 형태로 생각하시면 편할 듯싶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고혈당 증상이 있을 시 처방하게 됩니다. 고혈당 증상으로는 대표적으로 소변을 자조 본다든지, 잦은 허기짐과 갈증 등이 있습니다. 이는 당뇨병과 유사한 관계를 가지는데요.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농도가 올라가 감당하지 못하여 소변을 통해 포도당이 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많은 양의 물이 포도당과 같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갈증과 배고픔이 동반되는 것이죠. 그 외의 증상으로는 아래에 정리하겠습니다.

1. 대표적 증상

• 다뇨(소변을 자주 봄)
• 다음(갈증)
• 다식(허기짐)

2. 그 외의 증상

• 체중 감소
• 눈이 따갑거나 흐려짐
• 어지럼증
• 피로감
• 탈진
• 수면증(졸음이 계속 몰려오는 증상)

 

정상 수치와 합병증 위험 정도

1. 수치별 진단

	정상 수치	당뇨 전단계	당뇨병
당화혈색소 수치	4~5.7%	5.8~6.4%	6.5% 이상

만약 당뇨병 진단을 받을 경우 목표 수치는 6~6.5%입니다. 6 밑으로 내려가면 저혈당 증상이 올 수 있어 목표 수치는 정상 수치보다 조금 높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2. 수치에 따른 합병증 위험 정도

합병증 위험도	당화혈색소 (%)	평균혈당 (mg/dl)
정상	4	60
	5	90
	6	120
낮음	7	150
	8	180
	9	210
높음	10	240
	11	270

당화혈색소 1% 상승은 평균적으로 혈당 30mg/dl 상승을 의미합니다

• 당뇨병, 당뇨병성 케톤산증, 신부전 등의 질병이 있을 때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상승합니다.
• 장기간 지속된 저혈당과 이상 헤모글로빈증, 빈열이 있을 때는 수치가 감소합니다.

 

검사 방법과 비용

검사는 보통 채혈을 통해 이뤄지며 2~3개월의 평균 다화혈색소 수치를 알아내는 검사이므로 금식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당화혈색소 검사는 혈당 변동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다른 검사와 같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같이 병행하는 검사에 맞춰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용은 검사 1회당 5000~6000원입니다.

 

마치며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 한 번 하겠습니다. 혈색소가 당화 과정을 통해 포도당과 붙어 당화혈색소가 되고, 이 수가 많을수록 포도당이 결합되어 있는 혈색소가 많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를 토대로 당뇨병 진단의 참고자료가 되는데요. 검사 결과에 따라 수치를 알고 본인이 당뇨 전 단계와 당뇨병 수치에 육박한다면 지금부터 철저히 관리해서 합병증 유발을 방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검사를 두려워 말고 2년에 한 번씩 하는 건강 검진처럼 시도해 보는 게 어떨까요?

우리 모두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옆에서 서포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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